흑과 백

내 모든게 싫고 마음에 안들던 전와이프랑

내 모든게 좋고 마음에 다든는 이친구랑

참 인생 재미나지?

둘다 같은 불안유형인데 완전 다른 양상

나라는 사람을 이렇게 극단적으로 평가하게 되는 이유는

그 사람이 무엇을 보고자 하며 무엇을 느끼는 사람인지에 따라 다른 것

전 사람은 한정된 시각으로 편협한 사고관과 비판적 태도만 가졌고

지금 사람은 열린 시각으로 수용적 사고관과 긍정적 태도만 가졌다

생긴거를 떠나서 그 사람이 하는 짓이 예쁘고 나에게 호의적이면

모든 것을 더 좋게 봐줄 수 있고, 별로인 것도 좋아보이는 법 아이겠나

난 니가 나를 뭐라고 생각하든 간에 니 멋대로 생각하고 그대로 살았으면 좋겠다

제발 뭔가 느끼고 후회하고 나한테 연락하지 말구

그럴 일이 없을거 같아서 참 기쁘다.

더 재미난건 내 인생이 이렇게 그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고 오래오래 잘 살았습니다 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

기대되는걸?♥