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우스파크의 카트맨처럼

컨트롤 프릭들은 자기가 아무리 이기심을 부리고 남을 해쳤어도

무조건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다.

그래서 나도 마찬가지로 두 컨트롤 프릭들에게 철저히 당했고,

둘다 지들이 내게 먼저 미친 영향은 생각하지도 않고 나로부터 얻은 '결과'만 집중했다.

대표랑 멘토링 면담을 하며 사람들은 '원인'을 '결과'와 이어서 생각하지 못하는 멍청함이 있다고 했다.

이 '원인'을 지각하는 능력만 해도 정말 고수준의 셀프피드백이 가능한 인간만 가질 수 있는거라고.

와 그럼 우리같은 인간은 별로 없는거네요? 그렇죠 뭐...

 

수준이 안 맞는 인간과 함께 하는 것은

암모니아 냄새가 안빠지는, 누가 똥누고 물 안 내린 화장실에 갇혀 있는 것과 같으며

내 색깔을 불쾌하고 탁한 색으로 물들이는데 손 놓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고

배가 고픈데 밥을 안먹고 있으면서 배고프다고 하는 것과도 같다

한 마디로 그냥 병신짓 끝판왕이라는거지.

 

INTP들은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들이지 않을 인종들이며

MBTI도 안 믿는 내게 나름대로의 통계가 생겨버린 것이기도 하다.

그들은 매력적이지만 치명적이고 좆같다.

머리 나쁜 인종은 상종하지 않는다.

똑똑하고 비슷한 사람만 곁에 들이는게 현명한거다.